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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TV] 장애인 자립 돕는 굿윌스토어 '눈길'

2020-05-21조회수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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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장애인 의무고용제도'를 도입한 지 30년이 되는 햅니다. 하지만, 장애인을 고용하는 비율은 3% 안팎으로 여전히 낮습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대책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돕는 곳이 있어 찾아가봤습니다. 한혜인 기잡니다. 마스크를 쓴 20대 유건희 씨가 옷 진열대 먼지를 털고, 책 정리에 집중하고 있는 이곳은 굿윌스토어 일산점입니다. 건희 씨에게 굿윌스토어는 사회생활을 시작한 첫 번째 직장이자 장애에 대한 편견 없이 사람들을 만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유건희 직원 / 굿윌스토어) 옷이 삐뚤삐뚤해서 정리하고 책도 정리했습니다.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굿윌스토어는 사회적 약자들을 돕기 위해 1902년 미국에서 먼저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1년, 밀알복지재단에서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개인과 교회, 기업이 후원하거나 기증한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으로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서울, 경기, 전주, 창원, 대전 등 전국 9개 지점이 운영 중이며, 246명의 장애인 직원과 123명의 비장애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상욱 본부장 /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 장애인에게 가장 큰 선물은 일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시혜적인 어떤 도움을 받는 것보다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일의 힘을 통해서 자립도 하고 자존감도 세우는 그런 의미의 아주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굿윌스토어 일산점의 경우, 1층은 판매장, 2층은 작업장으로 운영됩니다. 작업장으로 올라가보니 기업과 개인에게 기증 받은 물품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김성민 직원 / 굿윌스토어) (오늘 어떤 일 하고 계셨어요?) 옷 걷는 일이요. (옷 걷는 일 하니까 기분이 어때요?) 좋아요. 굿윌스토어는 "지난 10년간 많은 기업과 개인의 헌신으로 장애인 복지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었다"며 "올해 안에 10개 매장에서 280명의 장애인이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한상욱 본부장 /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 장애인들을 만나보면 '월급을 받으면 어떤 걸 제일 하고 싶으냐'고 하면 부모님에게 용돈도 드리고 가족들에게 선물도 하고 싶고 외식도 하고 싶다고 그래요. 장애인들을 기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알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 저는 일터라고 생각을 합니다.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준다면 우리가 계획했던 것보다 더 빨리 장애인들에게 많은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자리가 많이 생겨나리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 장애인의 수는 258만 명이 넘었지만, 장애인들의 일자리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이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개인, 그리고 한국교회 차원에서의 역할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 보입니다. GOODTV NEWS 한혜인입니다.  세상을 복음의 빛으로 'GOODTV NEWS채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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