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함께한 굿윌마켓

2025년 9월 20일과 21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은 이른 가을의 선선한 바람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우리 모모콘(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올해 모모콘은 음악과 공연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축제로 꾸려졌습니다. 그 중심에서 굿윌스토어는 ‘굿윌마켓’을 운영하며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었습니다. 3년 연속 참여로 자리매김한 굿윌마켓은 이제 모모콘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코너로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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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 선한 힘으로 이어지다

굿윌마켓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터가 아니라, ‘소비가 곧 기부가 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올해 현장에서는 패션 의류와 뷰티, 생활용품, 간식류 등 다양한 물품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실제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직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판매와 안내를 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의 친절한 응대와 따뜻한 미소는 방문객들에게 “이곳에서의 소비가 곧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했습니다. 한 방문객은 “기대 없이 들렀다가 오히려 제가 선한 힘을 얻어가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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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특별 포인트, ‘굿윌기부함’

올해 굿윌마켓에서는 처음으로 '굿윌기부함'이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 설치된 기부함에는 시민들이 직접 준비해온 의류, 인형, 생활소품 등이 속속 모였습니다. 기부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감사 리워드로 '굿윌기부함 미니어처 저금통'이 제공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기부에는 920명의 시민이 동참해 총 3,615점의 물품이 모였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무거운 물품을 집에서부터 직접 챙겨와 기부에 참여한 모습은 굿윌스토어에게도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바로 기부금 영수증 신청이 가능해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기존의 쇼핑 중심 참여에 더해, 직접 기부라는 새로운 방식이 더해지면서 모모콘은 한층 더 깊은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한 기증자는 "콘서트 관람과 쇼핑도 즐거웠지만, 직접 기부까지 하고 돌아가니 오늘 하루가 훨씬 값지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현재 굿윌기부함은 우리은행 ATM 코너에 설치되어 365일 언제나 기부할 수 있습니다. 전국 우리은행 영업소 20곳과 굿윌스토어 우리금융점 1곳을 포함하여 총 21개가 운영되고 있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도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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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이번 모모콘에서는 우리금융그룹의 초청으로 굿윌스토어 직원들과 그 가족, 친구들이 행사장을 찾아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소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는 일터를 벗어나 동료들, 가족들과 함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직원은 “주말에 가족이랑 와서 공연도 보고 즐거웠어요. 특히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굿윌스토어 관계자는 "직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리프레시하고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우리금융그룹의 따뜻한 배려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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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의 가치를 전하는 특별한 축제

2025 우리 모모콘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소비-기부-참여가 연결되는 사회공헌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굿윌스토어는 굿윌마켓과 기부함, 그리고 직원과 가족들의 참여를 통해 장애인 고용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했습니다. 이번 모모콘은 작은 참여들이 모여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굿윌스토어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눔과 자립의 길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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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인재경영실 자산관리팀 배용호 팀장

글, 편집ㅣ 굿윌부문 통합마케팅팀 채민혜 간사